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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골키퍼는 안재민으로 해야 한다고 봄
작년 안양 원정 개막전 호러쇼부터 올시즌 초반 주전으로 나온 경기들, 그리고 지난 이랜드 전 펀칭 미스까지
이제 유상훈은 경험치에서 비롯된 안정감이라곤 없고, 현대 축구에 걸맞은 킥 능력도 부재하다는 것이 증명된지 오래임
박지민도 킥 능력이 완성형은 아니지만 후방빌드업과 롱볼을 병행하는 전술상, 후방에서 키퍼가 빌드업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수적우위를 가지는 것이 중요시되고 있음
그리고 결정적으로 현폼 유상훈은 선방능력이 떨어질 대로 떨어짐
반면 안재민이 지난 퐈컵 시흥전 보여준 선방능력은 프로 레벨에서도 한번쯤은 시험해볼만할 정도는 되었음
이랜드 전 90분 동안 필드플레이어들이 고생해서 승점 딸 수 있었던 걸 날리게 된 건 아쉽지만, 이제 골키퍼 포지션에서 당장의 실력이 안되는 연륜은 더이상 필요없다는 교훈을 얻은 것 같아 이 점은 고무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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